독서 새내기 가이드
[그래픽 노블 장르 입문하기] 소설은 길어서 끝까지 읽기 힘들고
만화는 술술 넘어가지만 읽고 나서 허무하다면!
재미와 의미, 거기에 영감까지 더해주는 그래픽 노블 3권을 읽어보자

• 1 염소의 맛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그레고리 림펜스 옮김 ㅣ 미메시스 ㅣ 2013-10-15 표지를 보면 당장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수영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유의 냄새, 소리, 맛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소녀에게 수영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소년의 감정을 그림과 함께 보여줍니다. 잘 못하는 운동을 처음 배울 때의 설렘. 하지만 온통 서투를 것 투성이일 적의 내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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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란색은 따뜻하다 쥘리 마로 지음,정혜용 옮김 ㅣ 미메시스 ㅣ 2013-09-10 동성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주제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부드러운 그림체 덕분에 ‘공감 가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더 많이 소개된다. 그래픽 노블 중 이례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사랑, 그리고 이별을 이유로 따뜻함이 필요한 날. 나에게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따뜻한 파란색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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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수기의 전문가들 김한민 지음 ㅣ 워크룸프레스 ㅣ 2016-11-25 이 책에는 이상한 짐승 ‘퀭’이 등장한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가 동굴에서 뛰쳐나가 종국에는 자신의 가죽마저도 벗어던지고 되어버린 이상한 짐승. 퀭은 인내심 부족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성급하고 무책임한 유형을 상징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 말고. 돌아가지 않는 세상의 원리를 알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13,500원 10% 750 바로 구매 장바구니 보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