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새내기 가이드
[에세이 입문하기] 이불킥을 부르는 나의 일상이 타인에게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타인의 소란한 일상이 나에게는 작은 여행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시간, 바로 에세이를 읽는 시간이 아닐까?

• 1 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ㅣ 달 ㅣ 2009-11-04 가수 ‘언니네 이발관’으로 등장했으나, 이제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이석원. 38살 그는 사랑과 건강을 모두 잃고 글을 쓰기로 한다.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 받을 만한 사람으로 사랑 받는 일.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끊임 없이 말해주는 문장들로, 나를 내내 돌아보게 된다. 가장 보통의 존재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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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지음 ㅣ 허밍버드 ㅣ 2016-06-22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름답고 따뜻한 글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 7년째 좋은 글귀로 100만 명의 마음을 녹여주는 그 ‘책 읽어주는 남자’ 가 직접 쓴 선물 같은 문장들을 만나보자 내가 나에게 보내는 순수한 위로, 나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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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란 박연준 지음 ㅣ 북노마드 ㅣ 2014-10-31 우리의 삶은 대부분 잃고 잊는 일로 늘 '소란'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잃는 줄도 잊는 줄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는 그저 지금을 살아내기 위해 많은 것들을 잃는다. 우리가 잊고 잃은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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